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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쓰한 Dec 03. 2020

열 명의 브런치 작가, 우리는 ‘글로 모인 사이’

글모사1기 작가가 직접 전하는 리뷰

드디어 고대하며 기다렸던 우리의 책이 나왔다.


올해 내가 가장 잘한 일은 글쓰기를 시작한 것이었는데, 12월에 책까지 출판하게 되었다니 정말 스스로 대견하다.

매주 같은 주제로 글을 쓰고 함께 읽으며 서로 응원하다 보니 책 한 권이 만들어진 것이다.

물론 부크크 출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테르담 작가님이 어려운 부분을 모두 도맡아 해 주셔서 이렇게 뚝딱 책이 나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글로 모인 사이’가 특별한 이유는 출판물 자체보다도 출판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있다. 출판만을 바라보고 ‘책 쓰기’에 매달리는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는 ‘글쓰기’의 즐거움이 ‘글로 모인 사이’ 속에는 존재한다.


그래서 책이 출간되는 것에 대한 큰 행복 그 이면에는 글모사 1기가 벌써 끝나버렸다는 아쉬움이 존재했다. 단순히 책 쓰기가 목표였다면 그런 아쉬움조차 없었을 것이다.

책이라는 결과물을 보며, 여기 모인 9명의 작가님들과 영원히  속에서 함께라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랠 뿐이다.


그러니 누구라도 ‘글로 모인 사이’에 참여할 것을 고민한다면, 제발 하루라도 빨리 신청을 꾹 누를 것을 추천한다.  뿌듯함, 감사함, 즐거움, 자가출판의 기회,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이름이 박힌 책까지!

좋은 건 정말 다 얻을 수 있다. 이건 글모사 1기 한세원이 보장할 수 있다.



글모사 1기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이 이렇게 넘치는데, 제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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