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꽈배기다라고 아무리 주장해도
도통 먹히질 않는 과배기집의 꽈배기는
밤마다 과배기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가는 꿈을
꾸고 또 꾸다 꿈조차 꾸기 지쳐버렸을 때 깨달았다
과배기들은 자신과는 다르게 아침 일찍부터 팔려나가
결국 이 집에 남게되는 꽈배기는 자신 외엔 없다는 것을
결국 과배기집의 이름은 틀린 것 하나 없다는 것을
이런 과배기같은 일이 다 있나
나를 응원하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