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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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 '여행' 두 단어의 사전적 정의는 유사하지만, 근래에 우리가 느끼는 두 단어, '관광'과 '여행'의 느낌은 꽤 다르다. '관광보내다. 관광시키다.' 등등 원래 관광의 뜻과는 다른 의도로 '관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변용적 사례가 많았기 때문인듯도 하다.
'제주관광'이라는 표현도, 제주를 방문하고 둘러보는 이 다양한 가치를 가진 경험을, 이제는 다소 가볍고 어떤면에서는 부정적 느낌까지 연상시키는듯 하기에 => '제주'를 방문한다는 것은 '여행'이라는 용어와 개념으로 인식될수 있도록 바꾸어 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럼 이제 '여행'에 초점 맞춰보자.
여행 : 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다른 고장이나 외국에 가는 일
나는 여행이란 '쉼'과 '회복', '배움'과 '돌아봄'이 모두 가능한 일련의 과정이라 생각하다.
하여, 앞으로 우리 제주를 찾는 분들을 단순'관광객'이 아닌, '여행자'로서 제주 도민의 삶에 잠시 다녀가는 '귀인'이자, '동반자'로 생각하고 싶다.
내 평생 '영국'이라는 나라를 약 20여 년 전에 '유럽 배낭여행'이라는 기회를 통해, 딱 2박3일동안만 머물러 보았지만, 지금도 그 몇 일을 값진 여행으로 추억하고 있다. 단 몇일이었지만, 인상적이고 배운바가 많은 경험이었고, 여전히 뚜렷한 삶의 한 조각으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제주도'라는 공간도 단순하게 먹고 즐긴 후 돌아 볼 것 없이 떠나버리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짧더라도 인상깊은, 복합적인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여행지'로 인식되었으면 한다.
'여행이 뭐 그리 큰 가치가 있어? 그렇게 크게 달라?'라고 스스로 반문해 보았다. 그리고 유명한 여행(?)은 무엇이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떠오른 첫번째가, '연암 박지원(1737~1805 )'의 '열하일기'(정조 4년, 1780년 5월25일 ~ 10월27일 까지, 약 5개월 동안)다. 이는 청나라 건륭제의 만수절(칠순 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청나라에 다녀오며 보고 느낀것들을 적어놓은 기행문으로, 생각해보면 출장 및 연수를 다녀온 내용을 적은 보고서 일까? 싶지만, 수많은 학자들이 지금까지도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의미있는 기록이다.
그 두번째는, '찰스다윈(1809~1882)'의 '진화론'이다. 부유한 의사집안에서 태어나, 의학을 전공했지만 중퇴하고, 캠브릿지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한 그는, 이후 개인적인 스승인 비글호를 타고 1831.12.27. ~ 1835.10.27. 까지, 약 4년 10개월 동안, 갈라파고스 제도에 다녀온 내용을 평생 서술하며 만들어낸 연구결과.
쉬고, 회복하고, 느끼는 발전의 계기
- 브랜딩 (제주란?)
이미 '친환경'과 '쉼'을 연상시킬만한 충분한 자원과 홍보가 되어 있다. 쉼과 명상이 필요한 세상에서 '한국의 위안이 필요한(마음이 괴로운) 사람들' 혹은 '한국'의 중심에서 '제주'는 어떤 곳(역할)이었나. 새겨보자.
(1) 유배가사(문학) : 유배지, 사람들의 맘은 어땠을까? 언제든 사약을 받을 수 있으니, 불안하기만 했을까?
ex) 조선시대 '조위'가 작성한 '만분가', 귀양지에서 가슴에 쌓인 말을 실컷 호소하고 (아마도 위안을 얻고) 싶어서 이 작품을 짓게 되었다.' => 우리 여행자들이 여행지에서 얻고 싶은 한가지, '위안'.
https://www.newsque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381
(2) 전국과 제주를 이어주는 귀인 찾기 : '곰'과 '호랑이', 그리고 일제시대 일본인들에게 한국인들은 '황소'와 같다고 여기던 때에, 일본에서 미술을 공부하면서도 '황소'를 힘자게 그려내던 화가가 '이중섭('이다. 한때 가족이 모여 살았다는 이유로, 평안남도 출생에 단 한번 서울에서 20점의 그림으로 전시회를 열고, 서대문에서 생을 마친 그, 이중섭을 위한 '이중섭 미술관'과 '거리'도 우리 제주에 있는데. 이제 이중섭, '추사 김정희'를 넘어 _ 이런, 제주와 인연을 갖고 있는 이런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찾아내고, 알려내는 작업을 했으면 함. = 부여에 천황의 뿌리를 찾아보고자 방문하는 일본인들.
(3) 다크투어리즘
현재, 4.3 중심의 다크투어리즘 유적지와 홍보.
4.3.역사적 사건 _ 되새기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제주외 지역의 국내외 사람들과의 연결성 부족.
제주도의 항일운동 지역
인바운드 관광객 대부분 중국.
- 환경
'바다' = '제철'이 존재
'한라산' = 사계절 모두 방문할수 있겠지만, 제주도 방문객의 평균 체류기간이 약 '3.8일'인 상황에서, 1.5일 ~ 2일 이상의 일정을 한라산을 위해 할애하지 않으면, 한라산을 직접 체험하기 쉽지 않다.
젊은 세대들의 건강관리 : 오운완(헬쓰),
(1) '오름' = 사철 찾아 가 볼만한 오름이 있으며, 짧은 체류 기간이라 하더라도 부담 없이 갈 수 있음.
'언제', '누구와', '어떻게', '왜' 갈 수 있는가? 정보가 잘 정리되어 게시된 정보체계가 없다.
'디지털 마케팅('제주대 홍성화 교수님' 말씀처럼)' 활용 적시에 적소를 안내하자.
=> '입국 신고서' 대신, '입도 신고서'
1. 당신의 본 여행 목적은 무엇인가요?
'a.휴식, b.위안, c.회복, d.발전, e.추억만들기'
2. 당신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고자 하는 여행 활동은 무엇인가요?
'a.바닷가 산책, b.한라산 등반, c.카페투어, d.운동(골프, 수영,
3. 본 여행의 목적을 위한 '입도기', '여행기(록)' 제출시, 공항에서 12개월 오름의 모습 게시된 달력
나눠주고 일년 내내 제주도를 상기시키기.
(2) Over Tourism 해결책 (관계설정 새로하기)
많이 오는게 좋지만, 관리를 위한 재원이 필요하다.
=> 입도세('명칭'이 징벌적): 내가 제주관광을 하는것이 나쁜짓? _ '명칭'이 '고향사랑기부제' 처럼, '제주사랑 환경 기금?'은 어떨까?
- 체질개선
(1) 대중교통 보강 = 렌트카 위주의 관광 => 교통약자들은 제주를 고려대상에서 제외, 대중교통이 편리한 일본(대중교통이 편안함), 베트남(그랩 등과 같은 택시이용요금이 낮음).
질문 : 일본과 베트남이라는 한 국가와 '제주' 관광을 비교 할 때, 비교주체가 맞는가?
(2) '제주 흑돼지'라는 제도 개설 = 'Large White'라는 별명을 갖고있는 '버크셔'에 맞춰 흑돼지.
이베리코 품중 : 스페인의 이베리아 반도 지역에서 상수리 나무 밑에서 방목하여 자란 품종.
품종이 대단한것? 그것보다 사육과 관리체계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3) UAM : 걱정이 된다. 왜냐하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공중 교통수단 '열기구', 그 열기구의 운용의 무사고, 최고 전문가가 목숨을 잃기도 했던 제주. 하지만 이곳에서, 전격적으로 UAM이 도입된다면, UAM으로 제주를 내려다 보는것을 넘어서, 제주가 하지 않아도, UAM 및 관련 업계가 'UAM과 UAM 시장의 본격적인 태동지로서 제주도'를 스스로 전세계적으로 홍보할 것이고, 제주가 다시 '트랜디'한 '과학기술'이 구현된 곳으로 재홍보 될 것.
(4) 환경활동(campaign)과 함께, 환경(environment)을 풀(full)로 즐기는 프로그램 기획, 장려
=> 쉼과 치유, 배움의 결합
NGO 환경 프로그램(회복) + 관광 프로그램(쉼) + 교육 프로그램 _승마, 다이빙(발전) = 집중(밀도)있는 여행.
부산, 강원, 전남 에 이어 '제주'가 내국인 관광 선호지 4위.
=> 너무 아이디어 메모만 해놓은것들을 나열해놔서 산만한다. 한번 정리해서 글로 만들어야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