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자가격리 중에도 작업은 계속된다.

기하학 속의 추상 이미지 2019

내가 있는 캐나다는 경제적 활동이 거의 멈추어져 있고 아이들과 집에 갇혀 있는 lock down의 연속이다. 

집에만 갇혀있는 데도 왜 이리 바쁜 것일까?

애들과 하루 종일 같이 있는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캐나다에 온 지 2년 만인 지난 2월 말 이사를 했다. 

완벽하게 정리를 하는데 꼬박 두 달이 걸린 듯하다. 

이사가 결정되어 짐 정리를 하는 동안은 작업을 미루고 짐을 싸 두었고, 이사를 한 후에는 집안 정리가 우선이라 작업할 엄두를 못 내었다. 

최근 들어 차고에 마련한 작업실에서 조금씩 작업을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작년에 완성을 하고 액자를 만들지 못했던 작업의 피니싱을 하였다. 

이번 작품은 기존의 작품보다 조금 더 직설적이고 강하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다음 작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 끝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크리스털을 포함한 재료 수급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한다. 

그 외 여러 가지 문제도....

... 그래도 작업은 계속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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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in Geometry 2019

1100 X 800 mm

15,624 pcs of swarovski crystals & stainless st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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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희   權 昌 熙   Kwon Chang-hee  Chenny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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