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새 소식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배윤민정 Oct 01. 2023

[신여성] 10월 프로그램

글 쓰는 여성들의 열린 작업실

신여성 10월 프로그램 소식! 칼럼 쓰기, 소설 쓰기, 멋진 텍스트를 읽는 세미나, 작업 모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신여성에서 만나요!

칼럼니즘 - 내 목소리로 사회적 공간 부여하기 (오프라인, 10/18~11/15 수 19:30~21:30, 도우리 진행)

누구나 동시대를 붙잡고 외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 열망에 구체적인 힘을 싣기 위해 동원할 언어들, 구조적 전략들, 피해야 할 함정들을 촘촘히 고민해 봅니다. 칼럼 쓰기가 처음인 분, 전통적 칼럼 형식을 넘고 싶으신 분, 대중적 글쓰기를 훈련하고 싶은 분께 추천드립니다.


나의 해방 소설 (오프라인, 10/24~11/14 화 저녁 19:30~21:30, 김슬기 진행)

이 모임에선 내 안에 고여 단단하게 굳어버린 내면의 이야기들을 꺼내 씁니다. 소설이라는 형식적인 굴레,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될지 모른다는 검열 모두 벗어던지고,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에서 신나게 글을 써보는 겁니다. 납작한 소설의 문장들과, 허구에 불과한 이야기들이 결국엔 나를 해방시키고, 단단하게 만드는 이상하고도 멋진 경험을 나눠봅니다.

소설 쓰며, 비밀 산책 (오프라인, 10/20~11/10 금 19:30~21:30, 김슬기 진행)

비밀 없는 인생은 없다지만, 오래 품고 있어 딱딱하게 굳은 비밀들은 마음 깊은 곳에 생채기를 내기도 합니다. 비밀도 산책이 필요해요. 쉬이 꺼내어 놓지 못했던 비밀들을, 소설 속 허구의 장치들에 뒤섞어 자유롭게 풀어 놓아봅시다.

리디아 긴즈부르크 - 전쟁, 여성 지식인, 산문 세미나 (오프라인, 10/26, 11/2 목 19:30~21:30, 박하연 진행)

리디야 긴즈부르크는 러시아 형식주의자들 아래에서 수학한 뒤, 오랫동안 비주류 지식노동자로 살다 60대 이후에야 학자로서, 80대가 되어서야 '사이 산문'이라고 스스로 명명한 장르로 빛을 본 20세기 우크라이나-러시아 여성 작가입니다. 기간와 인명 피해의 규모로 세계사에서 손꼽히는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 봉쇄의 생존자이기도 합니다. 모임에서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리디야 긴즈부르크의 산문 <봉쇄인의 수기>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눠 봅니다.

<눈부시게 불완전한>, 옮긴이와 함께 읽기 (오프라인, 10/29, 11/5 일 15:00~17:00, 하은빈 진행)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삶을 규정하는 나름의 기준들이, ‘이 선을 넘어가면 끝이야’ 라고 느끼는 제각기의 선이 있지요. 일라이 클레어는 그 선을 넘어가고 지우고 다시 긋는 일에 대해서, 선을 넘어간 이후에도 끊어지지 않고 계속되는 몸과 삶에 대해서 씁니다. 부서지고 갈라진 흔적이 역력한 일라이 클레어의 ‘모자이크적’ 쓰기를 더듬더듬 함께 따라가면서 눈부시게 불완전한 서로의 이야기를 천천히 길어올려 봅시다.

작업 모임 (오프라인, 월수 10:00~13:00 | 금 14:00~17:00 | 토 11:00~13:00)

신여성 세미나룸에 모여서 각자 글쓰기와 독서 등을 하고 오늘의 소회를 나누고 헤어지는 모임입니다. 이 모임에서 많은 책과 작업물이 탄생했죠! 서로의 작업을 응원하며 한 주를 보내요!

주말 작업실 (오프라인, 매주 토/일요일 중 1회 자유 이용)

매주 토일요일 중 하루 신여성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말에 조용한 곳을 찾는 분들은 신여성으로 오세요!


*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신여성 작업실은 구글폼 신청 또는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https://litt.ly/newwoman


매거진의 이전글 [신여성] 9월 프로그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