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여성 '자본-여성-기후 연구 세미나' 친구들과 함께 쓴 책!
신여성 '자본-여성-기후 연구 세미나' 친구들과 함께 쓴 책이 나왔습니다! 이 세미나는 올해 초부터 기후정의 활동가 희음의 기획으로 신여성에서 진행되었는데요,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공부한 결과물이 한 권의 책이 되니 뿌듯합니다!
저는 <내 손에 쏙 들어오는 세상>이라는 글 한 편을 보탰습니다. 2023년 서울에서 문화예술업에 몸 담고 사는 사람의 일상이 얼마나 괴상한가...라는 생각으로 쓴 글이에요.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우리 힘세고 사나운 용기] 찾아주세요!
알라딘 https://url.kr/xqdg5v
예스24 https://url.kr/4rxkiy
교보문고 https://url.kr/oga9h3
인터파크 https://url.kr/7xlyd2
<책 소개>
지금 여기에 도래한 기후생태위기 앞에서 소위 전문가들이 쏟아내는 말들이 홍수를 이루는 시대다. 하지만 우리 곁의 존재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무엇을 고민하며 어디를 바라보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만나기 어렵다. 『우리 힘세고 사나운 용기』는 한국 사회에서 기후생태위기를 살아가는 다양한 동시대 여성 시민의 구체적인 고민과 삶에 대한 부분적인 해법을 나누고 전하는 책이다.
이 책은 각기 다른 위치에 서 있는 열 명의 여성 및 젠더퀴어 필자가 자기 자신에게서 시작해 ‘함께’의 한가운데로 나아가고 거듭나는 사유의 실천의 고백록이라 할 수 있다. 지금 여기의 기후생태위기 앞에서, 생존, 생계, 일상의 존속이 철저하게 각자의 몫으로 맡겨진 삶의 위기 앞에서, 멈춰 서서 자신의 앞과 옆과 뒤를 돌아보고 사회 전체를 돌아보는 글이다. 필자들은 이 세계의 보편 가치로 자리 잡은 자본주의, 능력주의, 각자도생, 타자화의 논리가 어떻게 필자들의 삶에도 뿌리내려 왔는지를 각기 다른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고백한다. 또한 이 같은 논리가 지금의 기후생태위기를 불러온 원인과도 다르지 않음을 성찰하면서, 다시 함께 서로를 일으키며 공동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과 방향이 무엇일지를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