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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윤민정 Nov 06. 2023

[신여성] 11월 프로그램

글 쓰는 여성들의 열린 작업실 '신여성'

신여성 11월 프로그램 소식! 소설과 시 쓰기, 물살이 비질 기록하기, 사라 아메드의 신작을 읽는 세미나, 함께 책 읽고 글 쓰는 작업 모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신여성에서 만나요!


물살이 비질, 소리와 쓰기로 기록하기 (오프라인, 11/19~12/17 일 15:00~17:00, 조소민 진행)

죽음 직전의 물살이가 듣고 있을 소리를 기록합니다.  소리를 마중물로 같이 글을 쓰고 낭독합니다. 도하는 마음을 개인이 홀로 지니고 있다 보면 자칫 큰 아픔으로 번지기 쉽습니다. 이렇게 기억하고 기록하는 행위는, 다른 생명의 죽음 앞에서 다쳐버린 우리의 마음을 서로 보듬고,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겁니다.


소설 쓰며, 비밀 산책 3기 (오프라인, 11/17~12/15 금 저녁 19:30~21:30, 김슬기 진행)

비밀 없는 인생은 없다지만, 오래 품고 있어 딱딱하게 굳은 비밀들은 마음 깊은 곳에 생채기를 내기도 합니다. 비밀도 산책이 필요해요. 쉬이 꺼내어 놓지 못했던 비밀들을, 소설 속 허구의 장치들에 뒤섞어 자유롭게 풀어 놓아봅시다. 에세이도, 일기도 아닌 소설만이 할 수 있는 비밀 산책. 이름과 성별과 나이를 바꾸고, 살고 있는 세계를 재구성하는 흥미로운 시간을 지나고 나면, 나의 비밀이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수변 산책하며 생태시 쓰기 (오프라인, 11/18, 11/25 토 14:00~16:00, 희음 진행)

바쁜 일상 가운데 우리가 잃은 생태적 감수성을 함께 복원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해요. 아름다운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을 산책하며, 언제나 이미 인간과 공거해온 존재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소리에 기대어 시를 쓰고, 모두의 시를 가만가만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어요. 시를 처음 써보는 분들도 환영합니다.


사라 아메드, 감정의 문화 정치 세미나 (오프라인, 11/23~12/14 목 19:30~21:30, 희음 진행)

정동 이론과 감정 연구에 관한 뛰어난 저작인, 사라 아메드의 <감정의 문화정치>가 막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우리는 아메드에게 기대어 이 사회의 혐오와 수치심, 분노와 공포, 고통과 사랑의 틈입과 배치, 부착의 경제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작업 모임 (오프라인, 월수 10:00~13:00 | 금 14:00~17:00 | 토 11:00~13:00)

신여성 세미나룸에 모여서 각자 글쓰기와 독서 등을 하고 오늘의 소회를 나누고 헤어지는 모임입니다. 이 모임에서 많은 책과 작업물이 탄생했죠! 서로의 작업을 응원하며 한 주를 보내요!


주말 작업실 (오프라인, 매주 토/일요일 중 1회 자유 이용)

매주 토일요일 중 하루 신여성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말에 조용한 곳을 찾는 분들은 신여성으로 오세요!


신여성 작업실은 구글폼 신청 또는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litt.ly/new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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