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여성들의 열린 작업실
신여성 2월 하반기 프로그램 소식! 소리내어 글쓰기 새 시즌, <검열 없는 괴담 쓰기 2기>, 비평 쓰기 클래스, 명절 후 딸들의 속풀이 모임, '윤희에게' 시나리오집 낭독 모임이 열립니다. 2월에도 신여성에서 신나는 시간 보내요!
검열 없는 괴담 쓰기 2기 (오프라인, 2/19~3/4 월 19:30, 총 3회, 청예 진행)
너무 잔인할까 봐, 너무 나쁠까 봐, 누군가 지적할까 봐 당신의 이상함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나요? 막상 괴담이라고 썼더니 전혀 무섭지 않고 심지어 착하기까지 해버리는 이야기의 저주에서 힘들어하지는 않나요. 무언가에서 해방되어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어요. 이번에 그 차이를 경험해 보아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을게요. 당신도 이상해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문화 뜨개하기 : 문화의 틈새를 재배치하는 글쓰기 (오프라인, 2/21~3/20 수 19:30, 총 5회, 도우리 진행)
문화야 도처에 넘칩니다. 그런데 어떤 문화는 우리에게 말하라고 부추기는 듯하지 않나요? 그 부름에 쓰기로 응답해 봅니다. 그에 동원할 언어들, 구조적 전략들, 피해야 할 함정들을 촘촘히 고민해 봅니다.
소리내어 글쓰기 - 주제: 두 세계 (온라인, 2/18~3/17 일 11:00~13:00, 총 5회, 배윤민정 진행)
우리의 기억 속엔 융화될 수 없는 이질적인 시공간들이 있죠. 즉흥 글쓰기와 낭독, 대화를 함께하며 서로 화해할 수 없는 '두 세계'의 지형을 탐색해 봅시다. 서로의 글-목소리를 길잡이 삼아서 가다 보면, 내가 지키고 싶은 것과 싸우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또렷해질 거예요.
딸들의 해방일지 (오프라인, 2/18 일 17:00~19:00, 1회, 김시은 진행)
혹시 가족이 원하는 ‘바람직한 딸’의 모습을 자신도 모르게 연기한 적 있나요? 설 연휴를 보내고 함께 만나서 글을 쓰며, 자녀로서의 무게감, 이유를 알 수 없는 부채감 혹은 죄책감을 많이(조금 말고 많이!!!) 내려놓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동아리 정했어? 영화 낭독부 어때? - <윤희에게> 시나리오집 낭독 모임 (오프라인, 2/17~2/24 토 14:00~16:00, 총 2회, 쿠크 진행)
이번 모임에서는 영화 <윤희에게> 시나리오집을 함께 낭독하고, 나의 윤희에게 편지 쓰는 시간을 가지려 해요. 우리 마음속에 누구나 윤희 한 명쯤은 있잖아요?
* 자세한 내용은 신여성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