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 빌라 건 계약 전에 부동산등기부를 떼 봐야 한다.
그런데, 빌라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먼저 빌라는,
내가 들어가려는 집뿐 아니라 다른 집도 몇 개 더,
가능하다면 토지 등기부도 떼 보는 것이 좋다.
빌라는 보통 자투리땅에 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땅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건축비를 마련해서 건축을 한다.
건물이 완공되면 분양하거나, 전세를 놓는다. 대출이 없는 빌라는 거의 없다.
(1) 대출이 두 건 이상인 빌라
대출이 있는 상태에서 추가로 대출이 일어났다.
주로 건물 전부, 즉 모든 호실에 다 추가 대출이 있다.
첫 번째 대출은 건축비를 마련하기 위한 대출이다.
건축 후, 추가 대출을 최대한도로 받았을 것이다.
거의 100% 깡통전세의 운명이다.
집값이 얼마라고 주장을 하든,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절대로 전세보증금을 많이 주고 들어가면 안 된다.
(2) 바지사장으로 의심되는 빌라 1
대출이 있는 상태에서, 전 소유자로부터 건물이 통째로 넘어왔다.
이건 다른 호수의 빌라 등기부도 떼 봐야 알 수 있겠지.
이걸 통으로 왜 샀을까?
돈을 주고서 샀을까?
게다가, 현재 소유자의 주민번호 앞자리를 보니, 나이가 애매하다.
나이가 지나치게 어리거나 많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40, 50대 바지 사장은 상대적으로 적다.
바지 사장은 결국에는 감옥에 가야 하는 사람이어서,
경험이 적거나,
아주 궁박한 상태이거나,
감옥에 가도 좋아!! 하는 사람이 맡는다.
바지 사장이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3) 바지사장으로 의심되는 빌라 2
부동산등기부를 확인해 보니, 저당권 등기가 되어 있지만 채무자가 현재 소유자가 아니다.
전 소유자가 채무자로 기재되어 있다.
정당하게 매수한 거면, 정상적인 사람이면,
은행 채무도 인수했을 것이다.
바지일 가능성이 높다.
신용불량자에게 은행이 대출을 취급해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