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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체리 Aug 06. 2019

아세안의 배달 서비스, 아세안도 우리민족?

아세안에 퍼지는 배달 서비스들

‘우리는 배달의 민족!” 아세안(ASEAN) 국가들에서도 배달 서비스가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세안 국가들의 모바일 보급과 함께 배달앱 역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렇듯, 아세안이 배달 서비스에 주목하는 것은 시장의 확장성 때문인데요.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은 연간 35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으며, 2030년까지 3,6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특히, 배달시장은 단순 라이드헤일링(전화나 스마트폰 어플 등을 이용해서 택시를 직접 불러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 우버, 그랩 등)시장보다 더 큰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국영 투자 회사인 테마섹과 구글의 발표에 따르면 아세안 지역의 식품 시장은 2018년 20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약 8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차량 공유서비스에 성공한 고젝(Go-Jek)과 그랩은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배달 사업에 진출하고 있는데요. 고젝의 CEO인 나디엠 마카는 차량공유 서비스보다 배달 서비스를 더 가치있는 사업으로 보고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만 연간 25억 달러의 거래액을 만들었습니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 역시 배달앱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라인의 배달앱인 ‘라인맨’은 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라인 메신저와 연계, 다양한 현지 파트너와 협업으로 출시 1년 만에 월간이용자 50만명을 돌파한 것이죠. 라인은 메시지 앱과 연동해 가입 장벽을 낮추고, 주문부터 배송까지 실시간 서비스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라인맨의 경우 우버이츠를 따돌리고 태국시장을 선점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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