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의 모호성,

by 체리콩






우리 사이의 경계선이

어느 시점부터

누구로부터 시작된 것인지

알 길은 없지만


친구이기도 하던

사랑이기도 하던

너를 두고 결국 물러선 나는

이제와 아무것도 시작할 수가 없다.


그저

모호한 우리 둘 사이의

경계선에 걸터앉아

턱을 괴고 너를 바라보는 것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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