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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체리 Dec 25. 2024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어김없이 찾아왔다. 사실 크리스마스라 즐겁다기보다는 곧 있으면 다음 해이고 내가 나이를 1살 더 먹는다는 사실이 더 크게 다가온다. 이번 해의 나는 이룬 것 없이 방황만 하고 살았다. (아 이룬 거 하나 있나? 브런치 작가되기) 그래서 다음 해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가지 치기를 하며 살아가려 한다. 무슨 날이 기다릴지는 모르겠지만 그날이 밝고 찬란한 날이길 바라며 나는 오늘도 한 걸음을 내딛는다. 비록 지금은 내 삶이 어둡지만 이건 아침이 밝기 전의 그런 단계였으면 좋겠다. 이 정도가 이른 저녁이고 앞으로 깜깜한 밤이 더 남았다면 너무 힘들 것 같다. 2025년에는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 지금의 나는 갈팡질팡하기만 하는 그런 사람이다. 하나의 길을 정하고 go straight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모두 무탈한 하루 되시고 럭키한 2025년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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