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체셔 May 21. 2020

자고로 길을 잃었을 땐

20200520-21

01. 일단 치킨을 먹자. (응?) 아... 아니.. 그게 아니고....... 이거 적고 치킨 먹고 잠들었다. 아 비운의(?) 직장인이여.. 괜찮아요. 금요일이니까. 아 목요일이구나.


02. 그림을 하루에 1시간 정도 그리면 오래 그린 거다. 출퇴근하고 집안일하고 밥 먹고 나면 밤 10시. 틈틈이 그려서 그림을 완성하니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 오랜만에 찾은 즐거움이랄까. 잘 모르는 분들이지만 인스타로 이야기를 걸어오는 사람들이 생겼다. 신기하고 재미있다.

<잠 시리즈1> 브런치에 먼저 공개! 시리즈 2,3은 작업 중

03. 그림을 보고 사람들이 말한다. "내가 자고 있는 거 같아.", "잠이.. 온다..." 정말 고마운 리액션이다. 자꾸 그림을 그리고 싶게 만드는..! 아직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가 잡힌 건 아니지만 안개를 뚫는 첫걸음은 시작된 게 아닐까. 칭찬을 잘 주어 담자. 칭찬줍줍


04. 오늘도 모두 화이팅!!! 진짜 힘내세요!라고 적고 나에게 하는 말.


05. 혹시 이 글을 보고 좋아요를 누르거나 평소 눈팅만 했거나 무언가 하신 분들, 애정해요.(뜬금고백)


체셔그림계정 @cheshire_whoilove



작가의 이전글 글로 쓴 하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