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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m Sjoon George Dec 26. 2019

북유럽의 우울함...

Marcin Wasllewski Trio

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 북유럽 분위기와 미국 분위기의 다른 점이 바로 "활기참" 이라고 한다. 노르딕 사회 출신의 저자가 미국에 살게 되면서 느끼는 점을 기술하면서 북유럽에서의 "우울함" 을 이야기하는게 좀 놀라웠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ECM 레이블의 음악들을 떠올렸다. 내가 처음 Keith Jarret으로 시작하는 ECM레이블의 세계에 발을 들였을때 느낌은 너무 우울하고 어렵다는 것이었는데 왜 그랬는지 위 책을 읽고 나서야 드디어 알게 되었다. 노르딕 사회에는 이런 분위가 만연되었던 것이다 .


Terajima씨는 아마 ECM레이블 음악을 싫어하리라 생각된다. 펫 메시니의 음악을 매가리 없는 음악이라고 혹평을 했으니 말이다. 


나도 ECM 음악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나름 들을만 하게 되었다. 다 너튜브의 플레이 리스트 덕이다. 


오늘은 그 중에서 Marcin Wasllewski Trio 의 음악을 소개해 보고저 한다. ECM레이블은 그래도 현대 재즈 뮤지션들을 많이 포용하는 레이블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twBcGa-SMZ8


어떤가..? 그래도 그나마 우울함은 덜하면서 모 라디오 프로의 아나운서의 멘트였던 "룩셈부르크의 가로수길" 이 느껴지지 않는가? 참고로 나는 룩셈부르크를 가보지 않았다. ㅎㅎ


ECM레이블의 음악들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으면 아래 너튜브 채널을 참조하기 바란다. 


https://www.youtube.com/user/ECMRecords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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