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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m Sjoon George Oct 20. 2024

前三三後三三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 까?..?

전삼삼후삼삼...

이것처럼 해석이 다양한 문구도 없는 것 같다. 


『前三三後三三』이란 곧 「앞에도 三三은 九요, 뒤에도 三三은 九」라는 말로써 열 명 이내의 몇 안 되는 숫자를 나타내는 것이다. 즉, 이것이나 저것이나 고만고만 거의 같은 정도(彼此一般)라는 뜻이다.

본시 이 말은 당나라의 무착선사(無着禪師:820~900)가 중국 오대산(五臺山)에서 소를 끌고 가는 한 늙은이(文殊菩薩)를 우연히 친견(親見)하게 되었는데, 그와의 문답에서 비롯된 이야기로 다음과 같다.  노인: “어디서 오는 길입니까?”
선사: “南方에서 옵니다.”
노인: “남방의 불법은 어떠합니까? 잘 주지(住持)되고 있습니까?”
선사: “말법시대 비구들이니 계율을 잘 봉행하는 자가 얼마 되지 못합니다.”
노인: “몇이나 있습니까?”
선사: “300이라고도 하고, 한 500이라고도 합니다.”
“헌데 이곳 불법은 어떠합니까? 잘 住持합니까?”
노인: 龍과 뱀이 섞여 살고 있소. 범성동거(凡聖同居)지요.“
선사: “몇이나 되는데요?”
 노인: “前三三後三三이요.”

출처 : 금강신문(https://www.ggbn.co.kr)


금강신문에서는 "이것이나 저것이나 고만고만 한 상태" 라고 했다. 


하지만 "ほっとする禅語" 라는 책에서는 동일한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앞에서 3x3, 뒤에서도 3x3, 전체는 9x9 =81, 이는 상당히 많은 수를 의미하며 불법은 어디에나 많이 퍼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고 해석한다. 


이런 해석도 있다. 

“전삼삼 후삼삼(前三三 後三三)”조거사는 극락암을 내려오면서 도대체 ‘전삼삼 후삼삼’들이 무엇인지 앞으로 셋, 뒤로 셋, 무슨 수학문제를 말씀하신 것인지를 몰라 다시 고민을 하는 것이었다. 결국 그는 내가 불찰의 후원에 내려와 설명을 한 후에야 그것의 의미를 알게 됐다. 앞으로 세 걸음 뒤로 세 걸음을 걷게 한 후, 그는 인생이 결국 제자리에 다시 서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경봉스님은 전삼삼, 후삼삼을 이야기해서 조거사가 가지고 있는 과거에 대한 집착, 현재에 대한 회의를 모두 비방(緋謗)이라는 말씀을 하신 것이다.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어떤 해석이 맞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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