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im Sjoon George Nov 11. 2024

明珠在掌

의미는 스스로 찾아야 한다

지금내가 일하고 있는 곳은 IT프로젝트를 통해 전반적은 IT기술을 가르치는 곳이다. 

여기에 있다보면 꼭 이런 불평을 하는 학생들을 만나게 된다.

여기에서 공부해 봤는데, 괜히 시간만 버린 것 같아요... 빨리 여기를 탈출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주입식에 익숙해진 교육생들의 경우에는 여기에서의 방식이 ‘放置’로 느껴지면서 뭔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팀으로 수행되는 프로젝트에서 본인의 역할에 대해 의미가 없다고 느끼면 위와같이 말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럴때마다 내가 하는 말은 “의미는 여러분에게 저절로 다가오지 않는다. 의미는 여러분들의 현실에서 찾아야 한다..” 라고 말을 한다.


프로젝트에서 내가 맡은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가? 프로젝트에서 내 자리는 어디인지 찾아는 보았는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는가? 


예전에 나는 3년간 변리사 공부를 한다고 시간을 버린 일이 있다. 3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실패로 끝나면서 어떻게 이렇게 시간을 버렸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때 공부했던 특허법이나 민법적 지식은 지금도 가끔 도움이 될 때가 있다. 시간을 버렸다고 생각될 시기에도 찾아보면 뭔가 보물(명주)이 될 만한 게 나오는 것이다. 


의미는 찾아야 한다. 결코 여러분에게 저절로 다가가지 않는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