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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윤희 Oct 04. 2021

온기가 식기 전에

2019년 8월 8일



 

작년 여름에 기침이 늘어서 걱정했는데 올여름은 더 심해졌다. 기침할수록 탈장 배꼽은 더욱 뽈록 나와서 수시로 문질 문질 해준다. 심장병으로 약 먹기 시작한 지 2년이 지났다. 그래도 아직 약 잘 먹고 밥 잘 먹고 똥 잘 싸고 건강하다. 목 디스크도 재발 없이 괜찮다. 장하다.

비단이를 보면서 늙어간다는 것, 태어난 모든 것들은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비단이의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흐른다.


20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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