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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ewy Nov 08. 2021

[생업] 고민

이직? 자기계발?

해외영업은 이 정도면 할 만큼 다했다 생각한다. 이젠 약간 지겹기도 하고 그렇다. 경영학과 나왔는데 뭔가 사업 추진, 경영 관련, 인수 관련을 하고 싶기도 하고. 실제로 친구이자 선배는 울회사 떠나서 중소/중견기업 기획실로 들어가서 사모펀드와 그 회사의 중간 역할을 하면서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연구하고 제시하고 있다.


우리 회사뿐 아니라 최근 여러 회사들도 돈이 넘쳐나서 그런 것인지, 급변하는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서인지 인수합병 활동이 활발하다.


우리 회사도 그런 팀들이 있다.


영업을 계속할 경우의 나의 진로는?



- 팀장, 부서장, 임원?

- 내가 판매하는 제품을 영업하면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영업?

- 내가 판매 안 하던 제품 중 좋은 아이템 잡아서 발굴?


신사업추진팀으로 가면?


- 뭔가 경영학에서 배운 것들(다 까먹었지만)을 복기시키면서 이후 회사 경영에 대한 초석 마련


- 회사의 비전을 만들어간다는 자존감? 존재감?


- 기업분석은 기본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주식투자에 대한 도움?


이래나 저래나 월급쟁이이기 때문에 자기 계발을 해야 하는데... 아 모르겠다. 생각이 정리가 안 되는 아침이다


[감사한 일]

- 오늘도 가족 모두 안 아프게 해 주신 점


- 무사히 내가 숨 쉬고 본업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점


-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일단 월급을 받을 수 있는 회사에 있는 점



[아쉬운 일]

- 오늘 목욕은 좀 늦게 일어나서 그랬는지, 비가 와서

 그런지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좀 비효율적이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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