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업] 출근 전 워밍업
냉탕에 입수 시 느낌
[감사한 것들]
- 우리 아기들 잘자줘서 고맙습니다
- 우리 와이프가 애들이랑 잘 자서 고맙습니다.
- 우리 식구들 다 안 아파서 고맙습니다.
[스포츠센터 가기 전]
- 눈꺼풀이 안 떠진다.
- 그래도 일어나야지! 온탕 냉탕 들어가면 또 활기가 좋잖아!라고 다독이며 일어난다
- 오늘은 이불을 정리하고 싶었다. 이불을 정리하면 정돈된 느낌, 그 느낌으로 하루를 살면 좀 더 생각을 정리하면서 행동을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다들 알겠지만 이부자리 정리는 하고 나면 기분 좋다
- 2층서 1층으로 내려가려는데 어머니가 올려놓으신 건지 와이프가 올려놓은 건지 빨래가 있었다. 오늘 아침은 좀 늦게 일어나서 시간이 부족했지만, 가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착한 일 하는 거 같아서 했다. 역시 하기 전에는 싫지만 하고 나면 좋다. 난 이타적인 동물인가 보다. 물론 치열한 경쟁사회에서는 욕심이 좀 많은 건 사실이다.
- 1층서 45도의 죽염 물을 한 잔 하고, 와이프가 챙겨준 마법 의약을 감사하게 먹고 차 시동을 켰다. 오늘은 좀 덜 춥다.
[스포츠센터]
목욕 시 잡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다. 주로 회사 및 집안일이다. 그러면 쉬러 와서 더 힘들다. 오늘은 SWITCH OFFF를 하려고 노력했다
오로지 물속에서의 내 몸의 변화에만 집중키로 했다. 한 가지에 집중하려 하면 다른 잡생각은 잘라낼 수 있으니
온탕에서는 몸이 늘어진다. 이완이 되는 느낌이다. 혈관이 느슨해지는 느낌이다. 혈액도 좀 천천히 이동하는 것 같다. 나른하다. 오늘은 쉬는 날이 아니기 때문에 이 나른함은 여기서 그만.
냉탕 앞에 섰다. 역시나 들어가기가 무섭다. 냉탕의 차가움을 느끼기 위해서 들어갔다. 혈관이 쫘.. 악 수축되면서 혈액들? 헤모글로빈이라 해야 하나? 이 쫘악 모이는 느낌이었다.
가슴 밑으로만 있을 때는 종아리 - 허벅지 - 코어까지 시원한 기가 모이는 거 같았고, 가슴을 담갔을 때는 심장에 피가 몰리면서 펌핑이 되는 느낌. 와이프가 주는 약까지 더해져서 혈관이 산화질소에 의해 더 넓어지면서 더 많은 양의 혈액이 심장으로 공급되는 느낌. 마지막 단계. 머리를 담갔다. 와우. 머릿속에 피가 쭈욱 들어오면서 두피가 곤두서는 느낌. 뒤통수의 얼얼함을 마지막으로 나왔다.
활기차게 회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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