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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nna Jan 12. 2019

#70. 적당히 긍정적인 비관론자의 자세

개복치같은 멘탈을 관리하자

절대 부서지지않는 다이아몬드 같은 멘탈소유자를 동경하지만


내가 가진 건 톡 건드리면 뒤집어질 개복치처럼 나약해빠진 멘탈뿐이라


현실보다 과하게 불행한 기분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되
뜻대로 일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도처에 있음을 잊지 않고

미리 실패부터 생각하는 게 아니야

언제든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것 뿐이야.

그래서 혹시 뭔가 잘못되었을 때,

그게 다시는 돌이킬 수 없게 낭떠러지로 떨어진 듯한 그런 일이 아니라

그냥 일어날 수 있던 일이 일어난 것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가슴 터지게 기쁜 일도, 숨도 못쉬게 슬픈 일도

아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는 힘든 일이야.

어떤 일에도 파르르 요동치지 않는 진중한 멘탈이 갖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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