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 옷장 음반장을 열면
차곡차곡 쌓인 삶의 기록이 보입니다
by 김성진 한글 디자이너 Dec 25. 2025
책장을 열면
걸어온 길이 보입니다
20대 30대에 읽은 책들이
아련한 추억의 아지랑이를 일굽니다
옷장을 열면
살아온 길이 보입니다
더울 때 추울 때 입은 옷들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되새기게 합니다
음반장을 열면
지나간 과거가 보입니다
청년 때 중년 때 들은 음악이
애잔한 상념에 잠기게 합니다
책장 옷장
음반장은
누군가의 인생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