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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작곡, 작사한 다국어 가요 "춘분 후에 내린 눈"

여행 자유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외국 인력 수용 보편화로 세계 각 지역으로의 이민이 결코 흔치 않은 요즘, 열애(熱愛) 중인 한 쌍의 연인이 이민 가는 가족의 반대로 공항에서 이별을 해야만 하는 가슴 아픈 사연을 가사에서 그리고 있습니다.




춘분(春分) 후에 내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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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김성진

작사: 김성진

편곡: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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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루(落淚)하는 그대 안고

생이별을 고한 것은

늦겨울의 아카시아 숲

춘분 후에 내린 눈이

끓다 식는 마음처럼

눈물 되어 뺨에 흐르고

백년해로 약속한 너

화혼(華婚) 인연 맺기 전에

전해 들은 이민 갈 소식

겉으로는 "뭐가 급해

내년에 가 결혼 해"

귀댁 양친 진심 그게 아냐

그대 입장 난처할까

귀댁 분위기 배려해

공항 코너에 홀로 선 이

사랑하는 그대 멀리

바라보며 몰래 흘린 눈물

이륙 시간 다가오자

앞뒤 좌우 살피는 너

나를 찾고 있는 줄 잘 알아

지척에도 만날 수 없는

목이 멘 안녕 쏟아지는 눈물




春分后的一场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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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词:金圣镇

作曲:金圣镇

编曲:金圣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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那年你我最后见面,

紧紧相拥洒泪别离,

也是在这晚冬的季节,

春分过后的一场雪,

就像乍暖又寒的情,

飘落你我滴泪的眉睫,

明明说好此生相守,

怎奈未等喜结连理,

却传来尊府移民的消息,

表面上说先缓一缓,

过两年也不算迟,

其实我懂,令堂尊并不甘心,

为了照顾你的心绪,

再者顾及府上氛围,

只好悄悄静候机场一隅,

远远看着心爱的你,

却不忍心上前相拥吻别,

起飞时间逐渐临近,

心焦的你左顾右盼,

我知道你是在等我出现,

近在咫尺,却不能见面,

隔空道别,泪眼早已模糊。




비올라 연주 버전으로 "춘분 후에 내린 눈"을 감상하실 수 있는 웹사이트를 공유해 드립니다.


http://163cn.tv/EapWy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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