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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균형 위에 서서, 춘분에 대한 사색
봄의 균형 위에 서서, 춘분에 대한 사색 3월 20일경, 태양이 적도를 가로지르는 찰나. 낮과 밤의 길이가 거의 같아지는 이날을 춘분(春分)이라 부른다. 자연이 숨을 고르며 균형을 맞추는 이 시기, 인간의 마음과 삶 또한 조용한 전환점을 맞는다. 춘분은 겨울의 흔적이 물러가고 봄의 기운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시점. 동물들은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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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 2025
by
은파랑
250321' [.]충분
행복, 한가
나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는 꽃이 피고 있다바다는 오후에 이따금 파괴적으로 아름다워져서싫을 만큼 좋다밤과 낮의 길이가 공평한 춘분이 하루 지났다24 절기를 알려주는 친구가 곁에 있다면춘분, 하지…(생략)집으로 가는 길은 늘 행복하다이젠 어디를 우리 집이라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집으로 함께 가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가지난 사람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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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by
DHeath
잃어버린 봄날의 절규
우적동 봄을 그리다(18)
춘분이 지났다. 이제부터는 밤 보다 낮 길이가 더 길다. 당연히 춘분을 깃점으로 기온이 오르는데 지금은 4월 하순 기온이다. 몹시 당혹스럽다. 불현듯 겨울에서 봄을 제치고 여름으로 직행했다. 봄을 기다려온 꽃들은 한꺼번에 꽃잔치를 열 기세다. 매화 피고, 진달래 피고, 개나리 피고, 벚꽃피고 하는 순서가 없어져 버렸다. 봄을 잃어버린 것에 당황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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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by
정영호
단순한 걷기
한 편의 시
단순한 걷기 김 모루 한낮 소수의 무리가 삼삼오오 짝을 지어 길을 떠난다 뒤늦게 합류하러 쫓는 이도 목적이 있는 삶에 행복의 도정 위에 서려고 애를 쓴다 익숙한 사무 공간에서 벗어나 길 위의 순례자도 되어 보면서 춘분에 따사로운 햇살 안으로 일탈에서 밀려드는 설렘을 안고 원초적 본능의 시간 속으로 의도를 담은 혁명적인 대열도 건강의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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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25
by
모루
어김없이 돌아오는 것들
낮에 길이가 길어진다는 춘분이 지났다. 하루가 지났으니 오늘 밤은 지금의 낮보다 짧은 게지ㅎㅎㅎ 차이를 느끼든 못 느끼든, 잠 못 드는 밤이 많으니 그렇다는 이치만으로도 위안이 된다. 속절없이 시간은 흐른다. 잃은 것들도 많고, 그에 비례하듯 얻은 것들도 많을 것이다. 좋은 것은 쉽게 묻혀도 나쁜 일은 오래도록 기억나는데, 이안에는 생물학적 이유가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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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25
by
최태경
춘분, 해방의 시작
사순묵상-08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이 어제였다. 춘분은 equinox라는 라틴어/프랑스어 어원의 단어를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동등(equi)한 밤(nox)을 뜻한다. 밤을 이기고 해가 더 들기 시작하는 춘분은 보리를 갈고 춘경을 시작하는 시기다. 보통 절기는 먹고사는 문제, 농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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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25
by
박 스테파노
낮져밤이거 낮이밤져래
feat 춘분
낮져밤이거(去) 낮이 지고 밤이 이겼던 시간 가고 낮이밤져래(來) 낮이 이기고 밤이 지는 시간 오나니 낮꽃밤잠야(也) 낮에는 꽃구경 밤에는 편히 잠들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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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by
Emile
춘분
어제는 춘분 오늘부터 낮이 밤보다 그 키가 점점 커집니다 햇살은 훨씬 더 두꺼워졌고 남쪽에서 불어온 훈풍이 마냥 얼굴을 간지럽히네요 우리 기지개를 활짝 켜고 밖으로 나가 보실래요 바람결에 실려오는 새들의 노래도 들을 수 있고 몸부림치며 땅속에서 가지 끝에서 얼굴을 내미는 새 싹도 볼 수 있답니다 생강나무, 산수유가 벌써 노란 조막손을 흔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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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by
김 경덕
춘분과 안산
#One Sunrising Club
춘분 맞이 일출 산행 Sunrising "엄마, 다음주 목요일이 춘분이래." "그래? 진짜 봄이 시작이구나." 지난주 엄마와 나의 대화이다. 춘분이 된 오늘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이라는 산을 처음 올라갔다. 그동안 매주 오르던 인왕산을 해외일정으로 중단한 뒤 첫 일출을 보러 간 것이다. 새로운 산에서 새 봄을 맞이하고 싶었다. 겨울때처럼 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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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by
율재
춘분에는
봄을 좋아하는 마음이 같으면 좋겠어요.
봄이 무색하리만큼 차갑게 몰아치던 눈보라가 불과 엊그제의 일이건만, 내일부터는 초여름 날씨를 상회한다는 일기예보가 낯설다. ‘응? 내가 만끽하던 다양한 모습의 봄은 어디로 갔는가?‘ 꺾어진 로퍼의 뒤축을 검지손가락으로 비집고 바르게 펴며, 달칵 문을 열고 회사로 나선다. 오전 6:50분을 지나는 시계는 매일 같은데 내가 보던 광경은 사뭇 분위기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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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by
Mia Park
길고 긴 방학을 끝내며..
feat. 근로자(채용) 안전교육
춘분을 지나 낮이 더 길어지고, 포근해지는 봄날씨. 걸을 때마다 두껍지 않은 바짓단이 펄럭이는데 이전과 같은 찬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다. 곧 봄비가 오려나? 그러면 겨울눈이 더 옹골차지고, 매화꽃송이가 동그랗게 자라날까? 길고 길었던 겨울방학의 마지막 주. 오늘 햇살은 더 화사하게 하늘을 밝혀준다. 지난 주말부터 안전보건진흥원 교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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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8. 2025
by
오늘살이
군자란
지난겨울이 너무 추워 베란다에 있는 화분이 얼어 죽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지 밖은 아직도 눈발이 날리는데 춘분이 지나자마자 쌍 꽃대가 올라오더군 춥고 시린 겨울을 보내고 봄 인사를 하는 군자란 추위 속에 피는 꽃들은 거의 향이 없는데 군자란은 아주 연하고 달달한 향기가났지 밤이 되니 하늘엔 보름달이 떠있고 베란다엔 붉은 태양이 떴어 두 배의 봄을 선물한 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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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5. 2025
by
루아 조인순 작가
온전한 한쪽을 그리는 반쪽이들
죽음은 삶을, 추분은 춘분을 향한다
멈춘 시계도 하루 두 번은 정확히 맞는다는데, 일 년 중 이틀은 밤과 낮의 길이가 똑같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인 추분(秋分)이 올해는 지난 22일에 들었습니다. 시계야 바늘이 움직이지도 않고 그 자리에 멈춰 있으니 시간이 흐르다 보면 하루 두 번 그 시간을 지나쳐 간다지만, 해님 달님 지구님은 한순간 멈추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한 해에 꼭 이틀씩 따박따박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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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7. 2024
by
글방구리
일본의 춘분(春分)
일본에서 맞이한 첫 휴일
3월 20일, 오늘은 일본의 공휴일 중 하나인 '춘분(春分)'이다. 일본은 되게 재밌는 공휴일이 많다. 천황과 관련된 공휴일이나 명절을 제외하고, 산의 날(山の日, 야마노히)이라든가 바다의 날(海の日, 우미노히) 같은 자연을 기념하는 날이 있는가 하면 24절기 중 하나인 '춘분'이나 '추분' 날에 봄과 가을을 축하하는 공휴일도 있다. 일본인들은 종교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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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1. 2024
by
하야토
「그해 봄」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었다옹
그해 봄은 더디게 왔다 나는 지쳐 쓰러져 있었고 병든 몸을 끌고 내다보는 창 밖으로 개나리꽃이 느릿느릿 피었다 생각해보면 꽃 피는 걸 바라보며 십 년 이십 년 그렇게 흐른 세월만 같다 봄비가 내리다 그치고 춘분이 지나고 들불에 그을린 논둑 위로 건조한 바람이 며칠씩 머물다 가고 삼월이 가고 사월이 와도 봄은 쉬이 오지 않았다 돌아갈 길은 점점 아득하고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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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3. 2024
by
수상한호랑이
같이 철인 5종 하실래요?
20240415_답답한 달리기
4.03킬로미터 달리기 32분 역시 주광성이다. 춘분이 지나자 아침에 눈이 자연스레 떠진다. 아직 태양 빛이 미치지 않은 이른 새벽은 어두웠지만 중간에 눈을 뜰 때마다 그 채도가 연해지고 있었다. 마치 한글 프로그램에서 표를 작성하면서 음영을 낮추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최종 이불을 박차고 일어났을 때 주변을 구분할 수 있으리만큼 훤해져 있었다. 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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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5. 2024
by
나태리
노란 봄빛 아이들
춘분, 개나리처럼 병아리처럼
봄을 만나러 산에 가기로 했습니다. 춘분의 산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이들은 산에 가는 걸 겁내지 않아요. 날다람쥐만큼 빠른 아이들의 걸음을 제가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글쓰기 공책에 간식으로 먹을 빵과 우유까지 넣으니 가방이 꽤 무겁습니다. 아이들의 도움을 청해 봅니다. "이게 무겁다고요? 한 손가락으로도 들 수 있는데요?" "그래? 나는 무겁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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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2. 2024
by
글방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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