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이후, 다시 쓰는 인생의 문장들

- 제25화. 영원한 방랑자: 마침표가 없는 배움의 여정 -

by 방랑자 연필


제25화. 영원한 방랑자: 마침표가 없는 배움의 여정


도입 — 지평선 너머로 이어지는 길 위에서

차를 몰고 동해안 해안도로를 달립니다. 길은 끝없이 이어지고, 지평선은 제가 다가가는 만큼 뒤로 물러납니다. 제 인생도 이 길과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의 목적지에 도달했다고 믿는 순간, 새로운 길은 다시 열립니다. 60대 중반, 퇴사와 은퇴라는 단어 뒤에 숨는 대신 저는 다시 ‘운동화 끈’을 조여 맵니다. 배움이 멈추는 순간 삶도 멈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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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 — 악양골 소년에서 AI 작가까지 (지식 참조: 귀인의 필적)

제 인생은 끊임없는 ‘방랑’의 역사였습니다. 53년 전 아버지를 잃고 고향을 떠나 서울로 향했던 첫 방랑부터, 회계팀장에서 IT 벤처 기업가로 변신했던 12년의 도전, 그리고 이제는 컨설턴트와 작가로 살고 있는 현재까지. 저는 늘 ‘안주’보다 ‘성장’을 선택했습니다. 때로는 실패하여 무릎이 깨지기도 했지만, 그 상처는 저를 더 넓은 세계로 인도하는 훈장이었습니다.


9년 전 어머니를 보내드리며 제가 가장 깊이 새긴 유훈은 “배움을 멈추지 마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95세의 연세에도 TV 뉴스를 보며 세상 돌아가는 것을 궁금해하셨고, 자식들에게 늘 새로운 지혜를 물으셨습니다. 어머니에게 인생은 마지막 날까지 ‘실험실’이자 ‘교과서’였습니다. 저 역시 그 정신을 이어받아 60대에도 AI를 배우고, 블로그를 하고, 글쓰기에 매진합니다. 12년의 사업 경험은 박제된 과거가 아니라, 오늘을 해석하는 살아있는 데이터가 되어 제 글 속에 녹아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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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 — ‘지혜의 나눔’이라는 넉넉한 숲을 향해 (미래의 희망)

이제 저의 방랑은 ‘지혜의 나눔’이라는 숲으로 향합니다. 제 개인의 성공을 위한 방랑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길을 보여주기 위한 방랑입니다. AI와 인간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글쓰기 영토를 개척하고, 중년의 통찰이 청년의 열정과 만나는 접점을 만들고 싶습니다.


삶의 매 순간을 성찰로 채우는 법, 그것은 오늘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과 사물을 ‘스승’으로 모시는 태도에서 나옵니다. 제 남은 인생의 길은 매 순간이 깊은 사유와 감사로 가득 찬 서정적 에세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영원한 현역이자, 영원한 배움의 방랑자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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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 '그때의 나는 지금의 나에게 말을 건다.'


'삶은 도착지가 아니라 과정 그 자체란다. 그러니 즐겁게, 더 멀리 걸어가 보렴.'


- 끝 -


다시 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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