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준호 Jan 07. 2023

운명과의 관계를 다스려 행복의 기초를 놓다

운명과의 관계를 다스려  범사에 감사하며  행복의 기초를 놓다.

"운명과의 관계를 다스려 행복의 기초를 놓아요?"

대섭이 의아한 눈초리로 질문을 한다.


유천 : 네.


대섭: 어떻게요?


유천 : 운명을 두 가지로 분류하는 거예요.

 

나의 영향 밖에서 온 운명과 

나의 영향을 받은 운명으로. 


예를 들면 

나에게 주어진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 고향 산천, 반듯이 겪을 죽음. 이들은 모두 나의 영향권 밖에 있는 운명이 준 환경이에요. 


그러나 교만하였으면 그만큼 들을 귀가 막힌 채로 산 나의 모습이 되어 있을 것이고

겸손하였으면 그만큼 들을 귀가 열려서 산 삶의 결과가 현제가 되었을 거예요. 


이렇게 된 운명은 내가 어떻게 반응했느냐에 따라 결정된 것이고. 

 

이때 나의 반응으로 주어진 운명을 보고 반성하고 고치고 새롭게 변화시키면 미래의 운명을 좋게 만들 수 있지만 원망하고 불평하고 운명을 따라 그대로 산다면 그 결과는 좋게 변할 수 없는 것 아니에요?


덕천 : 내가 반응하여 만들어진 운명을 다스리는 것이 이해가 돼요.

그런데 주어진 운명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어요?


만수 :  가난한 운명이 주어졌다면 나의 실력을 쌓아 가난을 극복할 준비를 더하고,  

몸이 약한 상태로 태어났다면 건강관리를 잘하여 좋은 체력을 만들며 살고,


부자로 태어났으면 그 재산을 관리할 준비를 잘하며 더 좋은 환경에서 사회에 유익한 삶을 살 준비를 하고, 

좋은 건강으로 태어났으면 좋은 건강을 잘 관리하여 더욱 행복한 삶을 살며 사회에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 운명을 잘 다스리는 것 아닐까요?


만섭 : 이 운명을 다스리지 못하고 가난한 이들이 운명을 원망하는 가운데 살아간다면 더 힘겨운 삶을 살게 될 것이고 

 

부하게 태어난 사람들이 교만하고 절제하지 못하는 삶을 산다면 부가 오히려 비참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될 것이고..... 


유천 : 주어진 모든 운명을 좋게 만들 생각을 하고 바라보면 그 안에 행복으로 만들 숨겨진 길이 반듯이 있어요.

운명처럼 주어진 모든 환경 속에는 장점과 단점이 함께 있기 때문이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 안에는 선과 악이 함께 있기 때문이지요.


만수 : 이렇게 모든 운명처럼 주어진 환경과 존재들에게 있는 선과 악 혹은 장점과 단점을 보는 것이 주어진 운명을 다스리는 것이로군요. 

 

그런데 우린 운명을 바라보며 남들과 비교를 먼저 했어요.

우선 눈에 보이는 유익에 따라 좋고 나쁘고를 판단하면서.


그리고 원망하고 상한 마음이 된 채로 포기하고 살아왔어요. 


그러나 하나님과 나와 1:1의 관계에서 고유한 한 존재로 나에게 주어진 운명을 하나님이 선한 뜻을 가지고 주신 것이라 믿고 최선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인 것을 이해했어요. 


유천 : 네 맞아요. 신앙인의 특권이기도 하고. 


이렇게 운명을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사명으로 혹은 훈련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후에 주실 하나님의 선물을 바라보며 살면 남의 눈에서도 점점 자유해지게 되지요. 


대섭 : 그래서 자유한 영혼이 되는 것이로군요. 

결국 공평하신 하나님을 고백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유천 : 이것이 신앙인의 좋은 열매이지요.

긍정적인 사고방식이기도 하고. 


만수 : 그런데 무조건 믿으면 하나님이 다 잘해 주실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라 생각했어요.


덕천 : 그런데 하나님이 다 해 주실 것이라 믿고 영혼이 자유해 지려 하다

나에게 주어진 어려움들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며 살아왔어요.


긍정적인 사고방식도 이해를 바르게 하고 해야 되는 것이로군요.

긍정적 사고방식이 오히려 해로울 수 도 있다는 것을 알고. 


만수 : 그래서 같이 신앙생활을 해도 어떤 사람은 좋은 신앙의 열매가 

어떤 사람은 별로인 신앙의 열매가 맺히는 것이로군요. 


그런데 난 불공평한 세상이라 생각하고 부한 사람 많이 배운 사람을 미워하며 살았어요.


만섭 : 모든 운명 속에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사명과 사랑의 메시지가 있는 것 같아요.


유천 : 물론이지요. 

그리고 그 메시지를 듣는 것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고.


대섭 : 이제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에는 불우한 내 운명이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을 들으면 화가 났는데.....


운명과의 관계를 행복의 기초로 놓고 살아갈 생각을 하니 힘이 솟는 듯해요.




작가의 이전글 행복은 다양한 관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르는 열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