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북을 발행하고 통계를 보았다. 완독자가 0다.
실망과 함께 많은 것을 생각게 한다.
읽을 사람들은 대부분 읽은 글들이니까.
스스로 위로하다 연이어 생각이 떠 오른다.
난 행복을 어떻게 누릴 수 있는 것인지
어떻게 존재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인지
이를 위해 신앙의 수많은 질문에 답 얻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이슈였는데.
사람들의 관심은 무얼까?
인기 없는 글 쓸 필요가 있을까?
끊임없이 좋아요를 눌러 주시며 용기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도 들고
독자와 의도하는 내 생각과 거리가 먼 것도 알겠고
부끄러운 나의 진심도 보인다.
이 모든 생각을 모아 정리를 한다.
행복은
나의 존재의 근원과의 관계를 기초로
가족과 지인과 사회
자연과
문명과
예술과의 관계로
그 지수가 결정이 된다고 확신하는데
이를 위해 잘 살고 있는지
나의 생각을 보게 하고
내가 맺고 있는 관계의 상황을 보게 하고
내가 살고 있는 환경을 보게 하고
특별히 독자와 어떻게 살가운 관계가 될 고민을 하며
행복을 위해 지혜로운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실천하게 하는 글쓰기를 계속할 작정을 한다.
좋은 거울이 되는 브러치와 통계에 감사를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