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기헌 Apr 18. 2022

여로(旅路)

소소한 추억 여행기

90. 쇠미산 산책길을 걷다, 2022


금정산과 백양산 사이에 쇠미산이라고 있다.

부산사람들에게는 만덕터널이라고 하면 알

그 지점에서 사직동에 걸쳐있다.


소로와 소나무 숲이 인상적인 산이며

길도 쉽고 아늑하다.


벌써 그 산에는

봄의 꽃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잔디 꽃이라 한다.

마치 철학의 길을 걷는듯한 오롯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봄은 역시 철쭉이 제격이다.


중간쯤 사직동 근처를 지나면 소나무 숲이 반긴다. 

피톤치드는 모르겠지만 마음은 그득해진다.

고즈넉한 숲길이 이 루트의 매력이다.

9시에 출발해 11시 반쯤 다다랐다.

2시간 반 정도 남짓.

끝나는 지점은 성지곡 어린이 대공원이다.

금정산-쇠미산-백양산 코스는 부산 산들의 또 다른 향연이다.


작가의 이전글 여로(旅路)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