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탄(平坦)

< 신앙 일기 2 >

by 이숙재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창세기 24장 40절)


구약 성경 창세기 24장에는 아브라함이 100세에 낳은 귀하디 귀한 아들 이삭이 나온다. 인간의 삶이 그리 평탄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구, 신약을 통틀어 그나마 평탄한 삶을 산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바로 이삭일 것이다.

100세에 낳은 귀한 아들 이삭이 장성하자 아버지 아브라함은 자신의 종을 자신의 고향으로 보낸다. 이삭의 아내이자 자신의 며느리를 이방 여인이 아닌 자신의 민족 가운데서 얻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는 아주 평탄하게, 형통하게 리브가를 자신의 며느리로 맞게 된다. 구약 성경 속의 이삭은 큰 무리 없이 평탄하고 형통한 삶을 살아간다.


이삭에 관한 성경 말씀을 읽을 때마다 내 자녀도 이삭처럼 평탄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늘 있다. 이 땅에서의 삶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것 같다. 내가 걸어온 길을 걷지 않았으면..., 내가 겪은 어려움을 피해 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아브라함처럼 100세는 아니지만 늦은 나이에 낳은 외동딸이 이 땅에서 살아갈 때 평탄하게, 형통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너무 지나친 욕심일까?


나는 기도하고 있다.

하나밖에 없는 내 딸의 삶이 평탄하고 형통하기만을...

더 나아가 평탄한 삶 앞에서 감사함을, 고단한 삶 앞에서 겸손을 배우기를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의 귀한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하고 있다.


https://youtu.be/9_EYebvV_iA?list=RD9_EYebvV_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