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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Oct 30. 2021

통증은 통증으로 다스린다

10km 달리기 21일차

10km 달리기 21일차.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있어 고민했다. 뛰면 안되는 건가. 하지만 달리기 선배들의 조언을 찾아보니 적당한 통증이 있을 때는 오히려 달리는  좋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처음에는 절뚝거리며 통증과 함께 달렸으나 3km 지날 때쯤 통증이 사라졌다.


생각해 보면 사람 몸은 참 신기하다. 달릴 때의 체중을 무릎 관절이 그대로 받을 텐데 그 충격을 어찌 그리 잘 견디는 것인지. 전에 뛸 때 마지막 전력 질주를 500m 정도 했는데 그것 때문에 무릎에 자극이 갔던 게 아닌가 싶다. 아직은 무리할 때가 아니라는 거.


오늘도 강아지 가방을 앞으로 메고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아저씨를 만났다. 인형 같은  강아지가 혀를 내밀고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달리면서 이번 주에  했나 생각해 보려고 했는데 생각이 나지 않았다. 분명 바쁘게 지낸  같은데 말이다.

#달리기 #무릎 #통증 #완치 #주말일상 #달리기를말할때내가하고싶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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