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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Oct 30. 2021

한국이 싫어서 - 책

한국을 떠나 호주에서 살기로 결심한 계나. 처음에는 한국이 싫어서 떠났지만 호주에서 온몸으로 삶을 경험하며 깨닫게 된다. 자신이 한국을 떠나고 싶었던  행복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

호주에서 시민권을 얻는다고 해서 행복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거기서는 ‘나’로 살아갈 수 있다. 식당에서 알바를 하든, 농장에서 막노동을 하든, 회계사로 회사에서 일하든.

정답은 없다. 소설 속 계나도 답을 찾지 못했다. 그럼에도 계나는 일상의 희생을 당연시 하는 한국 조직 문화 대신 적게 벌어도 마음은 편한 호주를 선택한다.

“사람은 가진 게 없어도 행복해질 수 있어. 하지만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행복해질 수는 없어. 나는 두려워하면서 살고 싶지 않아.”

#한국이싫어서 #장강명 #민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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