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m 달리기 22일차
10km 달리기 22일차. 어제 무릎이 아팠는데 달리고 나니 통증이 없어졌다는 글을 썼다. 조심하라고 하는 분들의 조언이 있어 오늘 달려보고 근력 운동을 추가하려고 생각했다. 오늘도 달릴 때 무릎 통증은 없었다. 무릎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런 것이 사라졌다. 감쪽같이.
오늘은 일요일이라 그런 지 달리기 동호회 회원들이 보였다. 출발점에는 항상 물을 준비하고 큰 소리로 응원을 해 주시는 분들이 서있다. 서로 차례를 정해서 뛰고 쉬면서 격려해 주고 그런 것 같다. 아직은 누군가와 함께 뛸 실력이 안되지만 언젠가는.
사람의 몸은 달리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걷기에 최적화된 몸.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오래 달리지 못한다. 몸에 무리가 간다. 힘들고 괴롭다. 하지만 달리기를 마쳤을 때 느끼는 성취감과 만족은 상상 이상이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하기 싫어도, 힘들어도, 걷고 싶어도 달리는 것. 그건 인생과 비슷하다고.
⠀
10km 달리기 22일차 - 달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몸
⠀
⠀
#러닝 #러닝크루 #달리기 #달리기를말할때내가하고싶은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