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들은 얘기다. 치아는 교정을 해도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 때문에 결국 원래의 모습이 되거나 부작용이 생긴다고. 사람도 비슷한 것 같다. 갖고 있는 기질이나 성격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고집이 센 사람은 계속 고집이 세다.
어떤 계기로 잠시 약해질 수 있으나 결국 원래의 성격이 나온다. 남의 성격을 바꾼다는 것. 본인이 해도 안되는 걸 타인이 바꾸려고 한다는 건 에너지 낭비다. 끊임없이 얘기해도 그 순간 뿐. 결국 원래의 모습이 나온다. 옆에서 보기에 답답해도 어쩔 수 없다. 그게 그 사람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장점은 칭찬해 주고 살리면서 약점은 덮어주는 것. 남을 바꾸려고 하기보다 내가 보는 눈을 바꾸면 된다.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조금 더 친절하게.
⠀
2022년 새로운 시선으로.
⠀
⠀
#글 #생각 #글스타 #글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