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봉봉주세용 Jan 07. 2022

내 코가 석자라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한다. 미친듯이 싸우고 서운해  때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이 식으면 화를  이유가 없다. 싸운다는  서로에 대한 열정이 있다는 것이기에. 사회 생활을  때도 비슷하다.


화를 낼 때는 열정이 있을 때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무뎌지면 화를 내지 않는다. 그냥 그러려니 한다. 사회 생활을 하며 나에게 화를 낸 분들이 가끔 생각난다. 그분들이 화를 내지 않았다면 몰랐을 나의 습관, 태도. 그건 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알 수 없는 것들이다. 그래서 고맙다. 그분들의 진심이.



무관심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내 코가 석자라.

# #생각 #짧은글

매거진의 이전글 대담하게 솔직하게 글을 쓴다는 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