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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Jan 17. 2022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10km 달리기 100일차. 나를   알기 위해 시작한 10km 달리기. 처음   어땠는지 돌아보니 뛰면서 3만번 정도 그만 뛰자고 생각했던  같다. 1시간 너무나 길고 지루했다. 온몸이 아팠고,  뛰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지속적으로 들었다.


100일 동안 달리기를 하며 얻은 게 있다. 친구. 평생동안 일주일에 2-3번은 만날 수 있는 ‘달리기’라는 친구가 생겼다. 내 몸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무릎이 약하다는 것. 그렇기에 더 조심해야 하고, 단련해야 한다는 점.


마지막으로 달리기를 하며 봤던 멋진 풍경들. 일출과 일몰 직전 새빨갛게 물든 하늘은 그 어떤 것보다 황홀하다. 그걸 달리기를 하며 라이브로 볼 수 있었다는 점. 달릴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그걸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고맙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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