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척을 한다. 그건 본능이다. 약해 보이고 싶지 않다. 하지만 곧 들통이 난다. 세지 않다는 것. 그건 창피한 것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 그게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본 모습을 인정해 주는 사람과 함께 하다 보면 허세를 부리지 않아도 된다.
그런 사람이 주위에 하나 둘 늘어나면 내 모습이 나온다. 꾸미지 않아도 된다. 약하면 약한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된다. 못하는 건 배우면 되는 것이고, 잘하는 건 굳이 내세우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자연스러운 내 모습을 찾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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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씩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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