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2차 세계대전 때 노르망디 상륙 작전부터 전쟁이 끝날 때 까지 공수부대 이지 중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명이 주인공이 아니라 이지 중대에 있는 한 명 한 명이 주인공인 실화 드라마. 그들은 다른 부대원들과는 다르게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
동료를 넘어 가족 이상의 끈끈한 관계. 생사를 넘나들며 전쟁의 한 가운데에 있었다는 점. 하지만 그들의 결속을 더욱 강하게 해 준건 훈련소에서 역경을 이겨 나가며 쌓은 공통의 경험과 신뢰이다. 처음에는 서로를 모르기에 갈등이 있고, 다툼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이해한다.
그런 과정을 겪으며 만들어진 전우애는 평생의 우정이 된다. 나이와 성별을 떠나 전우애를 공유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쉽지 않다. 그렇기에 전우가 생기면 반갑고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지만 그 순간은 길지 않다. 다만, 인생의 한 부분에서 공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는 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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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투를 빈다.
고마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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