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 때는 로잉머신을 탄다. 5km, 2회. 1회에는 천천히 몸을 풀면서 타는데 약 25분 정도가 걸린다. 2회에는 슬슬 스피드를 올리며 힘을 줘서 탄다. 중요한 건 초반에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는 것이다. 초반에 힘을 빼면 끝까지 타는 게 힘겹다.
2회에는 1회 차보다 힘을 줘서 빠르게 타기 때문에 온몸의 에너지를 쏟아 붓는 느낌이 든다. 땀이 온몸을 적시고, 전완근이 팽팽하게 펌핑되며, 서 있기도 힘들다. 그렇게 타면 22분. 1회 차와 2회 차. 운동 강도는 하늘과 땅 차인데 시간 차이는 고작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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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도 긴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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