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온다고 했다. 비가 오기 전 뭔가를 해야 겠다는 생각에 부지런히 움직였다. 날씨 어플을 보니 비가 오는 시점이 오후로 밀려 있었다.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마음이 조급해졌다. 비가 내리기 전 자전거를 타려고 서둘렀다.
하늘은 내내 흐렸고 비가 쏟아져도 이상하지 않을 날씨. 평소보다 돌아다니는 사람이 적었다. 어플을 확인해 보니 비는 저녁 늦은 시간으로 밀려 있었고, 하늘은 여전히 흐렸다. 이제 주말이 거의 다 지났으니 비가 왔으면 좋겠다. 이 정도 참았으면 충분하니까. 시원하게.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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