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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나와 사무직 비슷한 영업직을 20여 년 가까이하다가 지금은 몸을 쓰는 일을 합니다. 몸이야 사무직도 사용합니다만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비교한다면 사무직은 누워서 떡 먹는 일입니다. 몸을 쓰지 않는 일을 하며, 별도로 운동도 하지 않았던 저는 아랫배, 윗배가 아니라 배 전체가 나온 드럼통이었습니다. 뭐 지금도 별 차이는 없지만 근원적인 체력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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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by
양우정
춘분에는
봄을 좋아하는 마음이 같으면 좋겠어요.
봄이 무색하리만큼 차갑게 몰아치던 눈보라가 불과 엊그제의 일이건만, 내일부터는 초여름 날씨를 상회한다는 일기예보가 낯설다. ‘응? 내가 만끽하던 다양한 모습의 봄은 어디로 갔는가?‘ 꺾어진 로퍼의 뒤축을 검지손가락으로 비집고 바르게 펴며, 달칵 문을 열고 회사로 나선다. 오전 6:50분을 지나는 시계는 매일 같은데 내가 보던 광경은 사뭇 분위기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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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by
Mia Park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맑다
미치도록 고요한 정적이 흘렀다. 팽팽하거나 늘어진 것 없이 달팽이관의 모든 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나는 이 순간을 간과할 수 없고, 아무것도 그대로 흘려버릴 수 없다. 내게 닿았던 것들이 어떤 모습이었든 간에 소중했을 것이란 믿음 때문이다. 진통제 효과 때문인지 아니면 아버지의 기도 때문인지, 훈훈한 기운이 서서히 일면서 나는 잠시나마 통증이나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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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6. 2025
by
윤이프란츠
숨은 K-Pop 명곡 II, 백스물여덟
참된 자유, 일기예보 : 1집 - 1993
숨은 K-Pop 명곡 전체 듣기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LlxikA5wuioeKnEXE1vbD93Gr_Basdrd 아니, 양복...없어요? 얼마 전 역사상 국가 간 대표 회담 중 가장 끔찍했던 순간이라 평가되며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던 우크라이나-미국, 젤렌스키-트럼프의 회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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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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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nue
해만 뜨면 영국인들은 옷을 벗는다.
요즘 영국 날씨가 이상할 정도로 좋다. 해가 귀한 나라에서 살다 보니, 아침마다 일기예보를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되었다. '구름이 있을려나?', '비가 올려나?' 아침마다 확인하고 입을 옷을 날씨에 맞게 챙겨 입게 된다. 그런데 최근 런던은 날씨는 온통 해가 쨍쨍하다. 영국 날씨는 언제 변덕을 부릴지 몰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지만, 따뜻한 햇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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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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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브
3월 다육이 키우기
일기예보
마당에 있는 미니하우스 안의 모습이다. 3단 선반 위쪽에 있는 대체로 실내에서 있다가 밖으로 나온 지 5일 정도 된 다육이들이다. 실내로 들일 때는 밖에서 노숙이 어려운 애들을 선별한다. ○여름에 무너진 아이들 ○목대가 길어서 담요를 덮어 주기 불편 한 아이들 ○추위에 약해서 냉해 입을 수 있는 육이 들 ○ 금다육이들 ○ 잎꽂이나, 뿌리가 없는 육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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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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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월야
2025년 3월 3일(월요일)
새벽엔 비가 내렸었다. 늦잠에서 깬 것은 창문을 밀고 들어온 눈이 부신 햇살 때문이었다. 일기예보와 달리 파란 하늘. 요 며칠 동안의 진무와 먹구름, 황사가 강풍에 씻겨가고 있었다. 초겨울의 느낌. 이대로 살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다. '분위기는 묘하게 가라앉았다. 그러나 애써 다시 흥을 돋우려 하지 않고 두 사람 다 조용히 술을 마시며 추억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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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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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마을
일기예보
어깨, 손목, 무릎, 발목이 잘려 나가는 통에 잠에서 깼다. 아. 내 방문이 열린다. 한 밤 중 나의 소리가 집안에 울려 퍼져 가족들이 찾아온다. 어두운 밤이 환해진다. 다행히 나의 신체는 잘리지 않았다. 진통제와 물을 받아먹는다. 비가 올 것 같아. 엄마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이불을 덮어준다. 갑작스레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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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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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체험가
유럽여행기(55)
비왔지만 따뜻해진 날씨
오늘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았다 다행히 내가 나갔을 때는 비는 안 오고 길거리만 젖어있었다 날씨는 확실히 많이 따뜻해졌다 밀란에서 산 인테르 바람막이가 딱 좋은데 다른 팀 경기 보러 갈 때 입어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 오늘은 어디를 갈까 하다가 첼시 축구팀 스타디움 투어를 하고 부자동네라는 첼시 동네를 돌아다녀 보자 했다 경기장까지는 대략 5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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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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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오리 몰러 나간다
집으로 가는 길
진지소에서 자맥질하는 오리 하양오리 노랑오리 첨벙첨벙 참방참방 새봇담으로 넘실넘실 남실남실 물살을 탄다 내일은 비가 온데 해거름 때가 되어 모처럼 집으로 돌아가는 오리 엄마오리 아기오리 뒤뚱뒤뚱 되똥되똥 방천 넘어 골목길에 선 오리 우왕좌왕할 것 같지, 아니 아니 안 그래 이쪽저쪽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골목으로 쑤욱 쏘옥 똑똑한 오리 누굴 닮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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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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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하이드씨! 제발요
갑상선 정기검진을 받으러 가는 날이다. 서울, 경기 지역에 출근길 물 폭탄이라는 일기예보를 듣고 기차를 예매했다. 새벽기차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남편은 옆자리에서 어제 못 잔 잠을 청하고 난 어제 읽던 책을 읽었다. 아침에 일어나 화분과 프로폴리스를 먹고 갑상선 약을 먹고 아침 식사는 하지 않아서 류마티스 약을 아직 먹지 않아서 그런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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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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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
추위
TV에서 일기예보를 안 봐서 낮 최저기온이 몇 도까지 내려갔는지는 모릅니다. 춥다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날씨가 대단합니다. 아마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슨 북극곰도 아니고 옷을 입고 또 입었습니다. 누군가가 보면 키는 작은데 옷만 잔뜩 껴 입어 침팬지 한 마리가 돌아다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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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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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작이
런데이 동장군 취임식 3주 차
황금연휴가 준 선물
요즘 새벽에 일어나면 무의식적으로 하는 루틴이 생겼는데, 바로 일기예보를 확인하는 것이다. 추위를 피해 언제 달리면 좋을지 확인하기 위해서지만 오늘 어떤 복장으로 나갈지도 고민한다. 왜냐하면 너무 껴 입으면 점심 달리기를 할 때 옷을 갈아입는데 불편하기 때문이다. 이 루틴은 화장실 사건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생겨났고, 지금은 루틴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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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25
by
조아
다정한 비스킷
그날은 유독 스스로에게 지쳐 있었고 ‘나’라는 타인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하루였다. 가방 안에는 읽고 싶던 책들과 읽어야 하는 책들이 뒤섞여 묵직했다. 그 무게에도 불구하고 욕심쟁이의 나는 읽고 싶었지만 미뤄두었던 잡지를 손에 쥐고 가장 좋아하는 커피 바를 향했다. 운 좋게도 길게 뻗은 바 좌석이 비어 있었고 기울어진 글라스에 담긴 아인슈페너를 주문하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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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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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あめ
비 vs 사탕
かれ あめ あめ 彼にとって雨は飴のようだ。 그에게 비는 사탕과 같다. 비 오는 날을 좋아한다. 안구건조 때문에 반갑기도 하다. 혹시 일기예보를 못 봤더라도, 내 눈꺼풀은 비가 올 거라거나 내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때도 한다. 미세먼지로 가득한 하늘도, 목말랐던 꽃과 나무도, 씻지 못했던 길고양이도, 세차를 미뤄둔 차주도 좋아할 것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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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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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산
한 밤의 눈을 밟으며
- 164일 -
가로등 아래 섰다. 눈이 내렸다. 불빛이 보이는 곳에는 눈이 내리고 불빛 비추지 못한 세상에 눈이 쌓였다. 언제 쌓일까 생각하는데 어느새 눈이 쌓이고 눈을 밟으며 걸어가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고 싶었다. 또박또박 찍힌 발자국이 길게 늘어서고 서성이는 발자국이 내 주위에 찍혀 있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하얀 눈이 나를 기다리고 나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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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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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하루
515 미국 동부 눈폭탄
북미지역에 눈이 엄청 왔다. 기가 막힌 일기예보는 새벽 12시부터 밤 10시까지 눈이 온다고 했다. 어김없이 눈이 왔다. 눈이 많아서 타프를 내리는게 쉽지않다. 이사한 집 앞이 눈썰매장으로 둔갑했다. 여기저기에서 아이들이 몰려오니 우리 아이들도 나가서 신나게 놀았다. 나뭇가지를 흔들며 눈이 떨어지게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신났다. 출근을 하려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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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7. 2025
by
만박사
다시 만난 세계.
# 문은 닫힌 게 아니었다.
일기예보에 눈이 내린다고 했는데 옷걸이에 걸어놓은 빨래들 사이로 하늘이 보였다. 하얀 구름이 딱 버티고 내려다보고 있었다. 저렇게 맑은데 눈이 오려나 궁금해졌다. 아주 오래전 중학교에 다닐 때였다. 아침 일찍 눈뜬 나는 잠들어 있는 가족들 몰래 집 밖으로 나갔었다. 밤새 하얀 눈이 내려 마당에도 골목에도 하얀 눈이 수북이 쌓여 있었기 때문이다. 소리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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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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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금
일기예보에 따라 달라지는 몸가짐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1) 원문장 열기는 직관적인 반면, 온기는 상대적이다. 우리는 바깥이 몹시 춥다는 것을 알면 좀 더 따뜻하다고 느낀다. (캐서린 메이-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 찾을 어휘(네이버 사전) 열기 : 뜨거운 기운 온기 : 따뜻한 기운 직관적 : 판단이나 추리 따위의 사유 작용을 거치지 아니하고 대상을 직접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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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2. 2024
by
민선미
과학, 의심할 건가? 타협할 건가? 그것이 문제로다.
모든 분야의 과학이 어우러진, 과학의 백과사전 일기예보
기상청에서 24년간 근무했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소설 쓰는 글쟁이가 되었습니다. 최근 작품으로 청소년 소설 <남극 펭귄 생포 작전>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아침밥은 굶더라도 일기예보는 챙깁니다. 밥보다 중요한 날씨 이야기를 24년간 축적한 지식을 바탕으로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연계하여 최대한 재밌고 쉽게 풀어보았습니다. 두 사건 2011년 3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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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1. 2024
by
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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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스토리 작가로 데뷔하세요.
진솔한 에세이부터 업계 전문 지식까지,
당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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