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의 돌 하나에도 역사가 담겨 있다.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한양도성 세울 때 단 99일이 걸렸다고 한다. 전국에서 백성을 차출하고 지역별로 할당량을 줬는데 도망가다가 잡히면 곤장 100대, 한번 더 걸리면 사형.
⠀
그렇게 만들어진 성벽이었기에 쉽게 파손이 되었고, 여러 왕을 거치며 보수작업을 했다. 세종 때는 있는 돌로 군데 군데를 메우는 방식. 하지만 임진왜란을 겪으며 포탄을 방어하기 위해 큰 돌을 정교하게 쌓아 성벽을 다시 구축한다. 그게 숙종 때.
⠀
그렇게 만들어진 성벽. 하지만 성벽은 예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적의 침략을 막기 위해 만들어 졌으나, 싸우기 전에 임금은 피신을 했고 적은 무혈입성.
⠀
임진왜란 때, 병자호란 때, 6.25 전쟁 때.
⠀
⠀
#한양도성 #짧은글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