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달리기는 포레스트의 생존 수단이다. 어릴 적 친구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느라 달렸고, 대학에서는 어쩌다 보니 럭비를 하기 위해 달린다. 군대에서는 전우를 구하기 위해 달렸고, 사랑하는 제니가 떠나갔을 때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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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달리던 것이 특기가 되었고, 그걸로 인해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으며, 가장 힘든 순간 달리기를 하며 괴로움을 잊을 수 있었다. 달리기 뿐 아니라 몸을 움직이는 뭔가를 꾸준히 하다 보면 잠시나마 현재의 힘듦을 잊을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시간이 흐르고, 그 괴로웠던 순간은 저 멀리 뒤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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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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