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만드는 건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 기업의 전략실 실장. 외부에서 볼 때는 번듯한 직장인이지만 내부에서는 머슴 취급 받는다. 샤워할 때도 핸드폰을 옆에 두고 혹시라도 모를 주인들의 콜에 대기한다. 주인들의 요구에 한달음에 뛰어가 비데를 갈아주고 용돈을 받는 사람.

그런 사람이 그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 가족의 일원으로 환생(?)한다. 머슴에서 재벌 집 막내아들이 된 것. 어린 나이지만 경험한 미래이기에 모든 것이 쉽다. 총수에게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되는지 알려주고, KAL기 폭파 사고를 피할 수 있도록 조언해 준다. 그 대가로 받은 것은 개발되기 전 분당 땅.

미래를 알 수 있었다면? 생각만으로도 웃음이 난다. 하지만 미래를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미래를 알고 있다고 하는 사람은 사기꾼이다. 과거는 돌이킬 수 없지만, 미래는 누구도 모르기에 나의 미래가 될 수도 있고, 너의 미래가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공평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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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만드는 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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