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봉봉주세용 Mar 05. 2023

눈부신 햇살이 오늘도 나를 감싸면

유퀴즈 - 장미란

교수가 된 장미란. 유퀴즈에 나온 그녀의 얼굴이 낯설었다. 선수 시절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 예전에도 그랬지만 그녀의 웃음소리가 좋다. 듣다 보면 빠져드는 유쾌함이 있다. 여전히 달변이다. 자신을 낮추며 구사하는 유머.

특히 선수촌에서 훈련을 마치고 1등으로 밥을 먹을 생각을 하며 행복해했다는 말은 공감이 되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것에 감사해하고 행복해하는 것. 그런 것이 잘 살아가는 비밀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역도와 인생의 닮은 점.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게 쉽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해 볼 만하다는 점. 감사하다는 마음을 갖고 대하면 어려움 또한 묻힌다는 것. 오늘 아침 해가 뜨는 것을 보며 감사해하고, 봄이 온다는 것을 느끼며 감사해하고, 아직은 일요일이라는 것에 감사하고.

Thanks.


#유퀴즈 #장미란 #감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