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가 보여준 말의 품격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 내년 총선을 위해 곧 총리 직을 내려 놓고 다시 정치로 돌아간다고 한다.
1년도 못 채우고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한 국무총리직을 2년 7개월 동안 유지했다는 것 만으로도 박수 받을 만하다.
흔들리지 않는 총리였기에 文정부 시작부터 반환점을 돈 지금 시점까지 국정 운영에 큰 힘이 되었다는 것은 부인하기 힘들다.
이낙연 총리의 말.
1) 2017년 통인시장에서 주전부리를 먹으며
"다이어트를 우리말로 어떻게 번역하는 줄 알아요?"
"?"
"내일부터"
2) 2019년 대정부 질문
전희경 의원 " 교육부에만 맡겨놓고 총리가 하나도 안 챙기셔서 대한민국 교육이 이 지경이라고 믿고 싶어지는 순간입니다."
이낙연 총리 "저를 과대평가 하셨습니다."
3) 2019년 고성 산불 현장
"제가 알아서 할테니까 각자 위치에서 할 바를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의전 신경쓰지 마라)
중도좌우를 떠나 이낙연 총리가 보여줬던 말의 품격과 세련됨은 참 멋있었다. 향 후 뭘 하시든 응원하고 싶다. 그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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