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과 하정우의 다음 작품을 기대
백두산이 폭발한다는 설정. 이병헌과 하정우를 전면으로 내세운 포스터. 거기에 조연 배우는 마동석, 수지, 그리고 까메오 전도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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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과 출연진만으로도 뭔가 있을 것 같은 영화. 하지만 영화를 보기 전부터 살짝 불안했던 것도 사실이다. 보통 블록버스터 영화는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개봉하고 수작일 경우 온갖 호평과 홍보 기사가 쏟아지게 된다. 하지만 백두산은 그런 느낌이 없어서 아직 개봉을 안했나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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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백두산 화산이 폭발하고 지진으로 온 나라가 위기에 처한다. 전역을 앞둔 특전사 대위 하정우는 출산이 임박한 아내 수지를 미국으로 보내는 조건으로 백두산 작전에 참여한다. 백두산 폭발로 인한 8.0 대지진이 오기 전 미리 백두산 지하에 구멍을 뚫어 폭발의 강도를 약하게 하자는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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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을 뚫기 위해 필요한 핵의 위치를 알고 있는 북한 무력부 소속의 이병헌. 이벙헌이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영화 내부자들의 안상구가 나왔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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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백두산 폭발을 막고 평화를 지킨다는 결론. 영화의 스케일과 상상력, 특수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울림은 없었다. 영화 중간중간에 유머 요소와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이 있기는 했지만 아쉬움이 컸다. 시대적인 상황도 중요한데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 관계 상황이라 그런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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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는. 이병헌과 하정우의 다음 영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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