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훈련소에서 제일 먼저 가르치는 것은 제식훈련이다. 특히 발을 맞춰 걷는 것이 중요한데 훈련소 생활이 끝날 때 까지 10명 정도씩 그룹으로 발맞춰 이동하는 연습을 한다.
처음에는 각자의 키와 걷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발이 꼬이고 속도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발걸음이 척척 맞기 시작하고 혼자 걸을 때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중요한 것은 서로 보폭을 맞추고자 하는 노력이고 그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우애가 싹 트기 시작한다. 보폭을 맞춘다는 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를 한다는 의미.
멀리 가기 위해서는 보폭을 맞춰야 한다. 그게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