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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Feb 05. 2020

영화 클로젯 리뷰 - 가벼운 오컬트 영화

하정우와 김남길의 조합. 그 외에는 아무 정보 없이 본 영화. 개인적으로 무서운 영화를 선호하지 않는데 강도가 너무 세지도 않았고 적절했던 것 같다. 벽장 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진다는 내용. 하정우는 아이를 찾기 위해 퇴마사인 김남길과 힘을 합치고 결국 벽장 안으로 들어간다.

단순한 오컬트 영화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영화 속 스토리와 엮어 감독은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 누구나 아이에게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환기시키는 영화. 메시지에는 공감하기 어려웠지만 하정우와 김남길의 연기는 좋았다. 특히 김남길의 선하면서도 악한 이중적인 얼굴의 퇴마사 연기가 일품.

영화를 보고 나오며 뭔가 아쉬웠다. 공포와 코믹, 감동이 적절히 배합되었으나 제대로 섞이지는 않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다.



가벼운 오컬트 영화. 클로젯.

#영화추천 #클레젯 #하정우 #김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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