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봉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1840년 대 미국에서는 노예 수입이 금지되며 자유인인 사람을 납치하여 노예로 파는 일이 성행하게 된다. 솔로몬 노섭은 흑인이지만 뉴욕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며 살아가는 자유인이었다.
하지만 납치되어 '플랫' 이라는 이름을 부여 받고 12년 동안 남부에서(루이지애나) 노예로 살아간다. 가축보다 못한 비참한 삶에서도 그는 가족을 만나야 한다는 희망으로 생을 이어간다. 수많은 탈출 노력과 노예가 아니라고 주장해도 돌아오는 건 혹독한 매질 뿐.
영화의 원작은 책인데 솔로몬 노섭이 노예생활 탈출 후 거의 모든 기억을 담아 기록해 뒀다고 한다. 톰소여의 모험과 더불어 미국 남북전쟁 발발에 큰 영향을 준 책으로 평가. 같은 인간인데 누구는 주인이 되고 누구는 노예가 되는 삶. 그런 시대가 있었다. (지금은?)
자유인으로 살다가 노예로 팔려가 12년 동안 노예로 살아온 남자의 삶. 노예 제도는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더 이상 그런 시대가 아닌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사회에 그런 차별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인가.
⠀
⠀
#노예12년 #twelveyearsaslave #영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