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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Mar 25. 2020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영화 분노의 윤리학 리뷰

영화를 보면서 끝까지 봐야 하는지 고민했던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이유는 n번방 사건 때문. 영화에 나오는 인물  겉으로   문제 있는 인물은 없다. 대학교수, 경찰, 모델, 재벌집 , 등등. 하지만 개개인은 뒤로 불륜을 저지르고, 도청을 하고, 사채를 하며, 사람을 죽인다.

하지만 그들은 죄의식이 없다.  나만 갖고 그러느냐고. 저기 있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고 삿대질을 한다. 그리고 결국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결말. 곽도원, 문소리, 이제훈, 조진웅  현재 대한민국에서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주연, 조연으로 많이 나온다. 아무렇지도 않게.   

주위에 보라고 권해주기는 어려운 영화. 하지만 배우들의 명연기와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는 놓치기 아깝다.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엿보고 싶다면 추천. 영화를  보고  제목이 분노의 윤리학일까 생각해 봤지만 답을 찾지는 못했다. 영화 보는 내내 화를 주체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에 제목을 그렇게 지은 것일까.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 분노의 윤리학, 문소리


#분노의윤리학 #영화추천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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