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영화 분노의 윤리학 리뷰

by 봉봉주세용

영화를 보면서 끝까지 봐야 하는지 고민했던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본 이유는 n번방 사건 때문. 영화에 나오는 인물 중 겉으로 볼 때 문제 있는 인물은 없다. 대학교수, 경찰, 모델, 재벌집 딸, 등등. 하지만 개개인은 뒤로 불륜을 저지르고, 도청을 하고, 사채를 하며, 사람을 죽인다.

하지만 그들은 죄의식이 없다. 왜 나만 갖고 그러느냐고. 저기 있는 저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고 삿대질을 한다. 그리고 결국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결말. 곽도원, 문소리, 이제훈, 조진웅 등 현재 대한민국에서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주연, 조연으로 많이 나온다. 아무렇지도 않게.

주위에 보라고 권해주기는 어려운 영화. 하지만 배우들의 명연기와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는 놓치기 아깝다.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엿보고 싶다면 추천. 영화를 다 보고 왜 제목이 분노의 윤리학일까 생각해 봤지만 답을 찾지는 못했다. 영화 보는 내내 화를 주체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에 제목을 그렇게 지은 것일까.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 분노의 윤리학, 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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