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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Apr 18. 2020

브루투스 너마저

브루투스의 심장 리뷰(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1989 .  30여년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촌스럽지 않은 트릭과 촘촘한 사건 전개, 복합적인 이야기 구조가 좋았다. '브루투스'라는 로봇을 만드는 엘리트 연구원 다쿠야와 그의 아기를 임신했다고 얘기하는 임원실 직원 야스코.

다쿠야는   자신의 회사 사장이  임원의 딸과 결혼을 꿈꾸고 있기에 야스코를 죽이기로 한다. 그녀를 죽이기 위해 동료들과 살인 릴레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다쿠야. 하지만 야사코는 죽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계획 변경과 이어지는 살인. 그리고 그걸 파헤치는 경찰. 로봇보다  로봇같은 냉혹한 인간들의 모습. 그걸 끝까지 냉정한 시선으로 그려 내는 히가시노 게이고. 거장의 초기 작품을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브루투스 너마저."
 - 율리우스 카이사르


#브루투스의심장 #히가시노게이고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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